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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와 바둑이의 디미고 일기/춘식이의 디미고 일기

디미고 일기 - 21년 9월 1일 춘식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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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의 첫번째 날이에요!

지난 8월은 개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오늘은 오늘의 저의 일상얘기는 조금만 적고 8월 한달을 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려해요

지난 8월은 제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 돈도 좀 벌 수 있었고, 제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주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며 7월 말부터 시작해 8월에 어느정도의 돈을 모아 원하는 것도 오랜만에 즐겨봤구요!

제가 1학기를 반성하며 약점을 분석하고, 국어가 좀 더 약점이 있는 것 같아 국어를 중점으로 공부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못한 것 같아요...

저는 고1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래에 대해 계획해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디미고에 온 아이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들을 세워두며 이뤄나가고 있어요

또한 기숙사 학교라는 특징인 만큼 이 친구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더 눈여겨 볼 수 있죠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희망학과에 대하여 조사도 해보고

어떤 아이들은 실적물을 위하여 작업에 열중하는 등... 많은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끌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에 반해서

저는 MBTI에 P가 높게 나왔다는 것에 안주하고,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조차 한번 해보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친구들을 상담해주는 것을 좋아하여, 저에게 가끔 공부조언을 듣고자 연락을 하는 초/중학교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에게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정작 돌이켜본 저는, 디미고에 입학했다는 이유로 학원도 끊었지만, 그 빈칸을 채우기 위한 활동들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분야에 특기가 있는 특기생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도 아니고, 사고를 치지 않았던 바른 학생도 아닌 저는

단지 그냥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는 하다가 안되면 의욕을 탓하며 포기하려 하였고

성적이 안나와도 공부가 싫다며 하지 않으려 했어요.

또한 미래마저도 확실히 계획해둔 것이 하나도 없었죠..

그래서 저는 새로이 바뀌어가는 9월부터는, 제 미래에 대해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생각해보고 구상해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보려고 해요

그전에 즐겨하던 게임도 끊어보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놀던 시간마저도 조금씩 줄여가며 제 앞길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려 해요!

오늘 일기는 솔직히.. 제 자신의 내면이 정리가 되지않은 상태여서.. 읽기 좀 힘드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늘도 일기를 읽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여러분들을 믿고! 하나의 목표, 계획을 이룬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는 바둑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전을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2020년 8월 사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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