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가 미국 서부 기준 오전 8시 40분 경 부터 접속 및 이용이 불가능했다.
약 6시간이 지난 미국 서부 기준 오후 2시 50분 경 서비스가 복구되어 접속 및 이용이 재개되었다.해킹을 당해 서비스가 마비된 것이 아니냐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은 모두 다른 서버와 다른 구조이기에 한 번에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아직까지 페이스북에서 밝힌 이번 오류의 이유는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에서 변경한 라우터 정보로 인해 모든 서비스가 멈춘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페이스북은 이번에 라우터 정보를 변경하였고, 이로 인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모든 서비스가 마비된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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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은 모두 다른 서버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BGP Hijacking이 그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BGP Hijacking은 서버 단위의 해킹이 아닌, 네트워크 단위의 해킹이기에 페이스북 외의 모든 서비스가 멈추는 것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라우터 정보 변경의 문제였는지, BGP Hijacking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문제로 인해 페이스북의 내부 보안 서버도 작동하지 않아, 서버실과 같은 보안 구역의 보안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문을 뜯고 들어가는 등의 일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추후 페이스북 CTO(최고기술책임자)의 입장 발표와 원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Windows의 명령 프롬프트(Cmd)를 이용하여 “ping facebook.com”이라는 ping 명령을 날려 보았을 때 facebook.com을 찾을 수 없다고 뜨는 것을 보고, DNS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용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들은 복구가 완료되었고, 페이스북 대표(CEO)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며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마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반면, 저번에 재정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일명 넷플릭스법)에서 구글과 페이스북만 피해 보상 기준이 없어, 이번 이번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 마비가 사용자들에게 피해 보상이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피해 보상 기준이 생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